Nov 3, 2008

Piazza 2008. 11. 4. 00:09


12시도 안되었는데, 할일이 없다.

할일은 무지하게 많겠지만, 지금 이시각에 할 만한 게.


외롭다.

그저 전화받아줄 한명의 사람이 필요한 수준인데.

없다.

전화할 사람이.


친구도, 누구는 내일 출근한다고 분명 자고 있을걸 전화걸수도 없고, 누구는 외국에,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무생각없이 통화버튼을 누를 수 있는 상대가 많이 줄었다는 거.


나 안그랬잖아. 왜이래.

.

라디오나 듣자.

샤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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