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일어나 일출 보트.
바라나시의 최고 하이라이트.
수형이 친구 민성이.
나.
보트왈라.
수형이.
도비왈라들? 아침 부터 빨래 중이시다.
많은 사람들이 일출 보트를 즐기고 있다.
갠지스에 바치는 공물들.
유진이.
식당에서 주문 받던 아저씨.
어눌한 한국말 솜씨가 매력이었는데.
기차역 가기전에 한 컷.
떠나기전에 고맙게도 배웅까지 해줬다.
둘다 네팔 갈까 말까 하는거 네팔 좋다고 보내버렸다.
부탁을 하나 했다.
기차역에 와서, 연착인지 열차가 안나타나 같은 플랫폼에 있는 이 녀석한테 물어봤는데,
자기도 암릿싸르 간다고 했다.
이녀석 은근 능글능글, 고맙긴 했다.
열차에서 파는 도시락.
다 먹기는 사실 좀 힘들다.
반 정도 먹고 말았는데, 열차가 잠시 정차했을때 구걸하는 꼬마들 오길래 먹던 밥 줘버렸다.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암릿싸르까지 열몇시간 걸려서, 내일 아침에나 도착한다.
지겹고 지겨운 여정.
아, 이때 내 앞자리 않은 인도인 가족 같았는데, 딸 같았는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서 그 이유가 참 궁금했다.
어머니로 보이는 아줌마는 계속 먹을거 챙겨주고, 차이도 시켜주고 참 고마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