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킹 이틀째.
가끔 아슬아슬해 보이는 (쇠)그물 다리도 지나고.



끝없는 오르막길.



가끔 이런 녀석 만나면 즐겁다.



전망 좋은 어느 롯지.



분명 지금은 1월인데, 히말라야인데, 왜이리 덥냐.



점심을 위해 잠시 쉬어간 롯지.
여기도 주문한지 1시간이 지나서야 음식이 나왔다.



저것도 오믈렛이었나.
그리고 프라이드 라이스 + 고추장.



서비스 샷.



오늘의 목적지, 고라파니(고레파니)
이곳에 도착하니, 어제 만났던 남자 세분 이미 도착해 계셨다.



주방 빌려서 라면 끊이려고 불 좀 떼워달랬더니,
아주머니 긴 쇠파이프로 불어가면서 불을 지펴주셨다.
팁을 안줄수가 없다.
연기의 압박.



조용한 산장에서 샤워 후의 라면.
우왕ㅋ굳ㅋ.



누나랑 라면 둘이서 먹다가, 남자분들에게 걸렸다.
누나가 저분들 나눠줄까 하는거, 그냥 우리끼리 빨리 먹고 치워요, 라고 했는데,
저분들 나타나시자마자,

'라면 좀 드세요, 어디계셨어요? 찾고 있었는데..'

내일 아침일찍 푼힐 전망대에 오르기위해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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