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YA

Pembroke 2009. 3. 7. 02:23








그의 방문을 노크하면 언제나 그랬듯 음악을 들으며 책상에 앉아 공부를하다가,
나를 보고 쑥스러운 웃음과 함께 반가워하며 hi.

'양갱 좀 먹을래?'
'녹차랑 함께 먹으니깐 좋다.'

여름날 밤, 그렇게 우린 서로 외로움을 달랬고,
배고픔도, 지겨움도, 그리움도 또한 함께 했었다.
그를 만나고 헤어지기까지 우리만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너무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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